'잉여공주' 송재림 "자아도취에 빠진 캐릭터… 블랙 코미디 요소도 있다"

입력 2014-07-30 14: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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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혁.사진제공|tvN

배우 송재림이 연기 변신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tvN 새 목요드라마 '잉여공주' 제작발표회.

이날 행사에는 배우 조보아, 온주완, 송재림, 박지수, 남주혁, 김민교, 김슬기 그리고 연출을 맡은 백승룡 PD가 참석했다.

송재림은 "이전에는 남성적이고 직전적인 역할을 했다면 이번에는 능글 맞고 자아도취에 빠져있는 캐릭터를 맡았다"며 "극 중 시경은 다른 인간의 단상을 보여줄 인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블랙 코미디의 요소를 볼 수도 있을 것"이라며 "전에 해왔던 역할보다 지금 캐릭터가 더 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잉여공주'는 동화 '인어공주'에서 모티브를 얻은 물오른 로맨틱 판타지 드라마로, 진정한 사랑을 찾아 인간이 되어 서울 생활을 시작하는 인어공주의 희로애락을 '웃프게' 그려낸다. 취준생들이 모여 사는 '잉여하우스'를 배경으로, 100일 안에 인간이 되기 위해 사랑을 쟁취해야 하는 인어공주의 고군분투기가 발칙하고 드라마틱하게 펼쳐진다.

오는 8월 7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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