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여공주’ 김슬기 “평소 식탐 많아 먹방 DJ 연기 자신있다”

입력 2014-07-30 15: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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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사진제공|tvN

배우 김슬기가 먹방 DJ로서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tvN 새 목요드라마 '잉여공주' 제작발표회.

이날 행사에는 배우 조보아, 온주완, 송재림, 박지수, 남주혁, 김민교, 김슬기 그리고 연출을 맡은 백승룡 PD가 참석했다.

김슬기는 "아직 '먹방 DJ' 촬영은 진행되지 않았지만 평소 식탐이 많아 먹을 때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다"며 "TV와 휴대전화도 꺼두고 먹는 데만 집중하는 편이라 캐릭터를 맛깔나게 연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유명한 분들을 보면서 참고하고 있다"며 "인기있는 DJ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김슬기는 "백승룡 PD가 음식 CF을 찍게 해주겠다더라. 이번 작품을 통해 음식 CF를 찍을 수 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잉여공주'는 동화 '인어공주'에서 모티브를 얻은 물오른 로맨틱 판타지 드라마로, 진정한 사랑을 찾아 인간이 되어 서울 생활을 시작하는 인어공주의 희로애락을 '웃프게' 그려낸다. 취준생들이 모여 사는 '잉여하우스'를 배경으로, 100일 안에 인간이 되기 위해 사랑을 쟁취해야 하는 인어공주의 고군분투기가 발칙하고 드라마틱하게 펼쳐진다.

오는 8월 7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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