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변사사건’ 경찰, 국과수에 DNA 분석·부검 의뢰

입력 2014-07-31 17: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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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변사사건’

경기도 포천에서 남자 시신 2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경기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29일 오후 9시 40분경 포천시 신북면의 한 빌라 내 집에서 빨간 고무통에 담긴 채 이불에 덮여 있는 남자 시신 2구가 발견됐다. 50대와 20대로 추정되는 두 시신은 높이 80cm, 지름 84cm의 고무통 안에 뒤엉킨 채로 발견됐다.

이 시신들은 집주인 이모(50·여)씨의 남편(51)과 큰아들(25)로 추정됐으나 큰아들은 현재 경남 마산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신들은 얼굴까지 랩에 싸여 있는 상태였다고. 경찰 관계자는 “사망한 지 2주가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포천경찰서는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DNA 분석과 부검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추정되는 이 씨를 쫓기 위해 통신수사 영장을 신청했다. 이 씨는 현재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누리꾼들은 “포천 변사사건 신원은?”, “포천 변사사건, 어떻게 이런 일이”, “포천 변사사건, 끔찍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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