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퍼스, CGV 무비꼴라쥬 8월 ‘이달의 배우’ 선정…27일까지 기획전

입력 2014-08-01 22: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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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연기파 배우 콜린 퍼스가 CGV 무비꼴라쥬가 8월 ‘이달의 배우’ 기획전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CGV 무비꼴라쥬 1일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7일부터 27일까지 콜린 퍼스의 대표작 4편을 차례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콜린 퍼스는 1984년 ‘어나더 컨트리’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탄탄한 연기 경력을 쌓아왔다. ‘러브 액츄얼리’ ‘브리짓 존스의 일기’ ‘싱글 맨’ 등에서 물오른 연기력으로 찬사를 받은 그는 베니스,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며 할리우드 대표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당시 반항적인 눈빛을 품은 청년에서 섹시한 매력을 더한 이지적인 중년 배우로의 재탄생을 알렸다.

이번 기획전에서 가장 눈여겨 볼 작품은 거장 우디 앨런의 신작 ‘매직 인 더 문라이트’다. 콜린 퍼스가 유럽 최고의 스타 마술사 스탠리로 분해 심령술사와 마법 같은 이색 로맨스를 선사한다. 21일 국내 개봉을 앞둔 최신 화제작을 가장 빨리 만나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또 다른 작품 ‘킹스 스피치’에서 콜린 퍼스는 말더듬증에 시달리는 영국 왕 조지 6세를 연기했다. 그는 섬세한 내면 연기를 녹여내 호평을 받았으며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코엔 형제의 치밀한 심리극 ‘갬빗’에서는 미술 역사상 최고의 미스터리 사기극을 설계한 큐레이터 해리 딘 역을 맡아 카메론 디아즈, 알란 릭맨, 스탠리 투치 등 명품 배우들과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을 선보였다.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에서는 고위급 스파이 빌 헤이든 역할을 완벽하게 연기해 이중첩자의 심리를 실감나게 그려냈다. 게리 올드만, 톰 하디, 베네딕트 컴버베치 등 쟁쟁한 영국 신사들과 함께 한 호연이 단연 돋보인다.

콜린 퍼스의 폭넓은 연기 내공을 만날 수 있는 이번 기획전은 7일부터 13일까지 CGV 신촌아트레온에서 열린다. 14일부터 20일까지는 CGV광주터미널과 대구에서 진행되며 21일부터 27일까지는 CGV대전과 서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예매는 6일부터 가능하다.

CGV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콜린 퍼스 기획전 영화를 예매하면 추첨을 통해 총 3명에게 록시땅 바디크림을 선물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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