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신인 레드벨벳 “소녀시대 f(x)와 차별화, 우리의 매력은…”(인터뷰)

입력 2014-08-02 14:4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레드벨벳(Red Velvet 웬디 슬기 아이린 조이)은 SM엔터테인먼트에서 소녀시대와 f(x) 이후로 처음 내놓은 신인 걸그룹이다. 아시아를 주름잡고 있는 대형 기획사에서 5년 만에 선보이는 여성 팀이기에 이들의 데뷔에 국내는 물론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 속에 레드벨벳은 지난 1일 KBS ‘뮤직뱅크’를 통해 데뷔 곡 ‘행복(happiness)’으로 첫 무대를 꾸몄다. 과연 이들이 소속사 선배 가수인 소녀시대, f(x)와는 어떻게 다를까? 레드벨벳이 이에 대해 직접 밝혔다.

이날 레드벨벳은 서울시 마포구 여의도동 KB 신관공개홀 ‘뮤직뱅크’ 대기실에서 인터뷰를 갖고 데뷔에 관련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공개했다.

먼저 레드벨벳은 데뷔 무대를 가진 소감을 전했다. 아이린은 “처음부터 팬들이 많아서 놀랐다. 응원과 환호를 들었는데 울컥했다. 덕분에 긴장을 덜했다. 우리가 원했던 꿈을 이루는 자리였다. 재미있게 첫 무대를 가진 거 같다”고 말했다.

이들은 많은 기대에 대한 부담을 활동의 원동력으로 생각했다. 슬기는 “많은 분들의 기대만큼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가수로서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레드벨벳은 소속사 선배 가수 소녀시대 f(x) 등과 차별화 된 매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아이린은 “우리는 악기를 다루는 등 음악적인 이미지를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또한 소녀시대 선배와 에프엑스선배들보다 좀 더 대중에 친숙하고 편안함을 추구하는 그룹이 될 것”이라며 “귀여운 동생 같은 매력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레드벨벳은 이날 방송된 KBS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2일 MBC ‘쇼! 음악중심’, 3일 SBS ‘인기가요’ 등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데뷔곡 ‘행복(Happiness)’ 무대를 꾸미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한편, 레드벨벳의 첫 디지털싱글 ‘행복(Happiness)’은 오는 8월 4일 정오 공개된다.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