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 화제작 ‘궁쇄연성’, 4일 국내 최초 방영… 스케일 압도!

입력 2014-08-04 1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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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억 중국인을 매료시키며 중국 50개 도시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던 대륙의 드라마 ‘궁쇄연성’이 4일 밤 9시20분 중화TV를 통해 첫 방송된다.

‘궁쇄연성’은 귀족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딸이라는 이유로 버림받은 비운의 여자 연성과 그녀 대신 친아들 자리를 차지한 남자 항태 그리고 이 둘의 사랑을 송두리째 짓밟으려는 주변 인물들의 대결과 갈등을 그린 격정로맨스다.

다음은 이번 드라마에서 주목해 볼 점을 짚어봤다.


● 드라마 흥행제조기, 위정(于正) 작가 작품

지난 2011년 중국 대륙을 강타한 ‘궁쇄심옥’ 이후 연달아 히트작을 내며 명실공히 중국 최고의 시나리오 작가로 등극한 위정의 작품인 ‘궁쇄연성’은 ‘궁쇄심옥’, ‘궁쇄주렴’에 이은 그의 세 번째 궁 시리즈이다. 그러나 이번 작품은 전작과 제목만 유사할 뿐 이전과 전혀 다른 주인공과 스토리라인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는 평가다.

‘궁쇄연성’은 청나라 건륭제 시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로, 첫사랑, 출생의 비밀, 질투와 배신 등 익숙한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흥행제조기 다운 위정 특유의 필력으로 중국 시청자들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또한 이번 작품에서 남자주인공 부찰항태 역을 맡은 배우 육의는 2000년대 초반 조미, 임심여 등 중화권 톱스타들과 호흡을 맞춘 중국 국민배우로 현재는 중국판 ‘아빠 어디가’ 시즌2에 출연하며 모범적인 아빠 이미지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 중국 대륙을 제패한 시청률!

각 성별로 방송국이 존재하고 수십 개 프로그램이 동시에 경쟁하는 구조를 지닌 중국의 미디어 시장에선 1%만 넘겨도 소위 말하는 대박 시청률로 각인된다.


후난위성TV에서 지난 4월 8일부터 5월 4일까지 방송된 ‘궁쇄연성’은 중국의 주요 50개 도시에서 평균 1.6%를 기록하면서 말 그대로 초대박을 터뜨렸다. 동시간대 1위 시청률을 달성한 것은 물론, 올해 상반기를 통틀어 중국 내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했으며, 온라인 시청 횟수가 무려 28억 뷰를 넘기는 등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 다섯 남녀의 얽히고 설킨 러브 라인,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

‘궁쇄연성’은 연성, 항태, 육수, 일진, 성대라는 다섯 명의 젊은 남녀 주인공이 등장한다. 다섯 남녀가 각자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펼치는 계략과 두뇌게임이 이번 드라마의 백미가 될 전망이다.

‘궁쇄연성’은 총 44부작으로 4일 밤 9시20분 1, 2화가 연이어 방송되며 매주 월~금요일 밤9시20분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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