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할롱 북상 나크리 소멸 후 더 강해져…올 들어 가장 강력할 것..기상청 '주의' 당부

입력 2014-08-04 15: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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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상청 제공

태풍 할롱 북상…올 들어 가장 강력할 것..기상청 '주의' 당부

'나크리 소멸' '태풍 할롱 북상'

11호 태풍 할롱이 중형급 태풍으로 북상 중이다.

4일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태풍 나크리가 소멸되고 태풍 할롱은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130㎞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태풍 할롱은 현재 중심기압 920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53m, 강풍반경 470㎞로 강도는 '매우 강', 크기는 중형급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풍 할롱은 현재 초속 53m로 수온이 높은 괌 인근 해역에서 많은 에너지를 받아 규모·강도 면에서 올 들어 가장 강력한 태풍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초속 40m 이상은 사람은 물론 큰 바위도 날리고, 달리는 차도 뒤집어 놓을 수 있는 강한 위력을 가진다.

기상청은 "태풍 할롱이 이번 주말 서귀포 남쪽 해상에 진입함에 따라 오는 8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9~10일에는 남부지방과 강원영동 지방에 비가 내릴 것"이라며 태풍 피해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나크리 소멸과 태풍 할롱 북상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태풍 할롱 북상, 나크리 소멸된지 몇 일 됐다고 또 오네" "태풍 할롱 북상, 이번 휴가는 망했구나" "태풍 할롱 북상, 나크리 소멸됐다고 마음 놓고 있었는데" "태풍 할롱 북상, 대비 잘 해야겠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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