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건호 씨, ‘노 전 대통령 유병언과 식사’ 허위사진 유포자 고소

입력 2014-08-06 09:4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남 노건호(41)씨가 ‘노무현 대통령이 유병언 회장과 함께 식사를 했다’는 허위사실과 사진을 SNS와 인터넷에 유포한 누리꾼을 검찰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지방검찰청은 5일 노건호 씨가 지난달 4일 사자(死者) 명예훼손 혐의로 이 누리꾼을 고소했다고 밝혔다.

노건호 씨가 제출한 고소장에 따르면 ‘노무현 대통령과 유병언 전 회장이 삼계탕을 먹고 있는 사진’이 유포되고 있는데, 사진 속 인물은 유병언 전 회장이 아니라 참여정부 당시 경제보좌관이었던 조윤제 서강대 교수라는 것.

검찰은 이 사건을 공안부에 배당, 경남지방경찰청에 수사하도록 지휘했다고 밝혔다.

한편 조원진 의원(새누리당)은 지난달 11일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에서 황교안 법무부 장관에게 “전직 대통령이 해양수산부 장관을 할 때 유병언 하고 밥 먹은 사진이 나왔다. 확인해 봤는가”라고 말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이에 대해 “노건호 씨 고소건, 그런 일이 있었구나”, “조원진 의원 발언 무책임해”, “노건호 씨 당황했을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