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매체 “판 마르바이크, 한국축구협회와 협상 돌입”

입력 2014-08-06 11: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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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트발존 홈페이지

[동아닷컴]

대한축구협회가 네덜란드 출신 베르트 판 마르바이크 감독과 협상에 돌입했다.

네덜란드 축구전문지 ‘부트발존’, ‘사커웨이’ 등은 5일(이하 현지시각) 이같이 보도했다.

사커웨이는 “한국은 거스 히딩크 감독의 성공 이후 딕 아드보카트, 핌 베어벡 등을 기용한 바 있다”면서 “새 감독을 물색 중인 한국은 이번에는 판 마르바이크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트발존 역시 “히딩크 감독 이후 외국인, 한국인 감독으로 교체를 단행했던 한국이 이번에는 판 마르바이크와 만났다”고 밝혔다.

한편, 판 마르바이크 감독은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을 맡아 2010 남아공 월드컵 준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그러나 유로2012에서 3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데 이어 지난 시즌에는 함부르크 사령탑을 맡아 부진, 경질 당하기도 했다.

판 마르바이크 감독은 한국행과 동시에 벨기에 클럽 KRC헹크와 계약설이 불거졌지만, 최근 헹크와 계약하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와 한국행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5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용수(55) 신임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이 판 마르바이크 감독을 만나기 위해 네덜란드를 찾은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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