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 공효진 “대사 수위가 선정적? 미드는 되고 한드는 안되나”

입력 2014-08-06 14: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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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효진이 ‘괜찮아 사랑이야’ 대사의 수위 논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6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는 조인성, 공효진, 이광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공효진은 "이 작품이 선정적이라는 말은 아닌 것 같다. 15세 연령으로 치면 그렇게 생각할 부분이 있다는 것은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그런데 우리나라도 이런 부분에 개방적으로 되어야 할 것 같다. 다들 성을 숨기고 질문을 하면 '몰라도 돼'라고 말한다"며 "미국 드라마 속 성적인 표현은 아무렇지 않게 보면서 왜 우리 드라마는 그런 대사가 나오면 안되느냐"고 소신을 전했다.

한편, '괜찮아 사랑이야'는 작은 외상에는 병적으로 집착하며 호들갑을 떨지만 마음의 병은 짊어지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과 사랑을 되짚어 보는 작품으로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동아닷컴DB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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