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동 싱크홀, 매립 이틀만에 또 발생 “메웠던 160t 흙 어디로?”

입력 2014-08-08 0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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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동 싱크홀’

서울 송파구 석촌동에서 또다시 ‘싱크홀’(땅이 갑작스럽게 푹 꺼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매립 응급 복구를 한 지 이틀만이다.

7일 JTBC ‘뉴스9’는 “석촌동 싱크홀이 매립 이틀 뒤인 이날 오전 가로, 세로 2m 가량이 또다시 침하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국은 재침하된 매립홀에 나무 판자를 올려놓고, 주변에 사람 키 높이의 펜스를 쳐 놓은 것 외에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다.

‘뉴스9’는 다시 싱크홀이 발생한 것은 복구 당시 구멍에 채워넣은 160t 상당의 흙이 어디론가 새어 나가면서 지반 침하가 이뤄졌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한편 지난달에는 송파구 제2롯데월드 건설현장 인근, 그리고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도로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싱크홀 2개가 발생해 서울시가 정밀조사에 나서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석촌동 싱크홀, 날씨 탓인가?”, “석촌동 싱크홀, 원인이 뭘까”, “석촌동 싱크홀, 불안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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