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천만돌파②] ‘명량’ 배우들의 1000만 돌파 소감 ‘말·말·말’

입력 2014-08-09 14:0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위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배우 류승룡, 이정현, 오타니 료헤이, 권율, 조진웅

[‘명량’ 천만돌파④] ‘명량’ 배우들의 1000만 관객 돌파 소감

“믿기지 않습니다. ‘명량’을 찾아주신 모든 관객들께 감사드립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을 영화화한 ‘명량’(감독 김한민)이 개봉 12일 만에 1000만 클럽에 가입했다.

배급사 CJ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명량’은 개봉 12일 만인 10일 (시 기준) 누적 관객수 1000만 명을 돌파하며 한국영화사상 역대 최단 기록을 쓰는 쾌거를 이뤄냈다.

‘명량’은 이순신 장군의 나라와 백성을 향한 사랑과 꿋꿋한 리더십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통쾌함과 감동의 전율을 선사했다. 특히 이순신 역을 맡은 최민식을 필두로 이름만으로도 신뢰를 주는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과 충무로가 주목하는 젊은 피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연기력과 열정으로 무장한 배우들이 보여준 열연은 ‘명량’의 또 다른 관람포인트가 되기도 했다.

흥행 신기록이나 최단 기록 등이 꼭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은 것 만큼은 배우들에게도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에 배우들이 ‘명량’의 10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을 기념하며 동아닷컴을 통해 1000만 관객 돌파 소감을 남겼다.


● 류승룡 (왜군 용병 ‘구루지마’ 역)

“1000만의 주역은 역사를 기억하려는 국민들의 마음입니다. 사명감으로 선택한 작품이 크게 성공해서 기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 조진웅 (왜군 장수 ‘와키자카’ 역)

“1000만에 이르는 관객이 ‘명량’을 관람해주셨다는 사실이 정말 기쁩니다. 역사에 대한 관심과 위인에 대한 존경이 함께한 영화이기에 많은 관객들의 사랑이 더욱 감격스러운 것 같습니다. ‘명량’을 보러 극장을 찾아주신 모든 관객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이정현 (비운의 여인 ‘정씨 여인’ 역)


“1000만 관객! 꿈만 같아요. 믿기질 않습니다.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고 좋은 입소문도 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모든 게 관객 여러분들 덕분입니다. 또한 이 영화를 위해 노력해주신 최민식 오빠, 류승룡 오빠를 비롯해 많은 선배님들, 연기자들, 스태프 여러분, 김한민 감독님 덕분입니다. 1000만 영화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고 믿기질 않습니다. 정말 기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권율 (이순신의 아들 ‘이회’ 역)


“실감이 나질 않습니다. 작품에서 제 캐릭터를 제대로 소화할 수 있을지 수도 없이 고민했기에 흥행여부에 대해선 생각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값진 열매를 낳게 되어 감사할 따름입니다. 아직은 얼떨떨합니다. ‘명량’을 통해 많은 분들이 백성과 나라를 향한 이순신 장군의 마음에 감동하시길 바랍니다.”


● 오타니 료헤이 (조선의 편에 선 왜군 병사 ‘준사’ 역)

“정말 많은 사람들이 힘을 합쳐 만든 영화가 좋은 결과로 돌아와 기쁘고 뿌듯합니다. 앞으로도 이 영화에 출연을 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연기활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시 한번 큰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