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척추, 건강한 관절, 건강한 여성을 위하여] 호모시스테인 혈액검사, 중풍 사전 예방에 도움

입력 2014-08-11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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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베드로병원 강준기 원장

중풍은 뇌에 산소와 혈액을 공급하는 뇌혈관이 갑작스럽게 막히거나 터지는 경우에 발생하는 뇌질환이다. 일단 한 번 발생하면 적절한 응급처치가 이루어지지 않을 시 수 시간 내에 사망에 이르거나 생존한다고 하더라도 만성적인 신체 후유증을 남기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중풍은 요즘과 같은 폭염에 발생확률이 더욱 높아 주의해야 한다. 무더위로 인해 땀을 많이 흘리면 혈액의 점도가 높아지고 이에 따라 혈전이 생기면서 뇌혈관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 위험한 중풍, 예방 방법은?

그러나 이러한 중풍도 증상을 잘 관찰하고 꾸준히 관심을 갖는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중풍은 나름대로의 전조증상을 보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증상을 조기에 파악하고 적극적인 검진과 치료로 중풍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중풍의 전조증상으로 대표적인 것은 ‘갑자기 말이 어눌해진다’, ‘한쪽 팔 다리에 힘이 없거나 마비 증세가 나타난다’, ‘이명이나 복시 증세가 나타난다’, ‘평소 두통에 시달린다’, ‘안면부위가 마비되는 듯한 증세가 나타난다’ 등이 특징적이다.

물론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난다고 뇌졸중을 확진할 수는 없지만 만약 위와 같은 증상들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뇌졸중을 의심해보고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 중풍 전조증상, 간단한 혈액검사로 예방 가능해

중풍의 전조증상과 더불어 중풍의 발생을 촉진시키는 위험인자도 함께 알아보고 대처해야 한다. 강남베드로병원(양재역 4번 출구 위치)에서는 호모시스테인 혈액검사를 통해 중풍을 사전에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호모시스테인이란 인체 내의 대사과정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물질이다. 필요량 이상으로 축적되면 강한 산화작용을 보이며 심혈관 질환을 유발하는데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호모시스테인을 간단한 혈액검사를 통해 진단함으로써 중풍의 전조증상과 증상 호발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것이다.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증 등의 심혈관계 질환이 중풍을 유발하는데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상기했을 때, 혈관 내피 세포의 손상에 지대하게 작용하는 호모시스테인 혈액검사는 궁극적으로 중풍을 예방하는데 매우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는 것이다.

이 밖에도 중풍 발생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는 과도한 흡연, 음주 등의 생활습관들을 조절하고 일주일에 3∼4일은 하루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을 하도록하여 신체리듬을 균형적으로 맞추는 것이 중풍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강남베드로병원 강준기 원장|전 대한 신경외과학회 회장·전 세계소아신경외과학회 회장·전 가톨릭대학교 대학 원장·전 가톨릭대학교 신경외과 주임교수·영국 런던대학 신경병연구소 신경외과학 수료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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