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사진제공｜세마스포츠마케팅
신지애(26·사진)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지컵(총상금 9000만엔)에서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신지애는 10일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 국제골프장 시마마쓰코스(파72·647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대만의 테레사 루(10언더파 206타)를 2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올해부터 J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신지애는 6월 니치레이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이후 1개월여 만에 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 1620만엔(약 1억6480만원)을 추가해 시즌 총상금은 5552만7333엔(약 5억6500만원·상금랭킹 5위)으로 불었다.
신지애의 우승으로 올 시즌 한국선수들은 JLPGA 투어에서 9승을 합작했다. 3승을 기록 중인 안선주(27)가 상금랭킹 1위, 2승을 거둔 이보미(26·코카콜라)가 상금랭킹 2위에 올라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na18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