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림 프로, 루키시즌에 LPGA 첫승 ‘감격‘…우승상금 2억3000만원

입력 2014-08-11 0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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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우리투자증권 ⓒGettyimages멀티비츠

'이미림 프로, 이미림 우승상금'

이미림(23·우리투자증권)이 박인비(26·KB금융그룹)를 연장접전 끝에 물리치고 생애 첫 LPGA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미림과 박인비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건주 그랜드래피즈 블라이더필드 컨트리클럽(파71·6414야드)에서 열린 마이어 LPGA 클래식’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로 동률을 이루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이날 이미림은 2차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박인비를 누르고 마이어 클래식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미림은 티 샷을 그린사이드 벙커까지 날린 뒤 신기의 벙커 샷으로 공을 홀 1.5m 지점에 붙어 가볍게 버디를 잡아냈다.

이 대회 우승상금은 22만5000달러(약 2억3000만원)이다.

LPGA 루키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미림은 박인비를 상대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리면서 향후 LPGA 무대 도전에 큰 탄력을 받게 됐다.

이미림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통산 3승을 수확한 뒤 지난해 퀄리파잉(Q)스쿨을 2위로 가볍게 통과해 '아메리칸 드림'에 도전한 선수다. LPGA투어 세 번째 등판인 파운더스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가능성을 입증했고, 불과 14경기 만에 우승컵을 품에 안게 됐다.

누리꾼들은 "이미림 프로 우승 축하해요", "이미림 프로, LPGA 루키 시즌에 우승, 멋지다", "이미림 우승상금 2억 넘네", "이미림 우승상금 보다, LPGA 첫승이 더 큰 의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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