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윌리엄스, 사망 전 딸에게 남긴 메시지 뭉클…"여전히 내겐 아기"

입력 2014-08-12 10: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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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윌리엄스 사망', 사진출처|로빈 윌리엄스 SNS

'로빈 윌리엄스 사망', 사진출처|로빈 윌리엄스 SNS

사망한 할리우드 배우 로빈 윌리엄스가 딸 젤다에 남긴 메시지가 알려졌다.

로빈 윌리엄스는 사망 2주 전 자신의 SNS를 통해 딸 젤다의 생일을 축하하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로빈 윌리엄스는 딸 젤다를 품에 안고 있다.

사진과 함께 로빈 윌리엄스는 "100년의 1/4을 살았지만 여전히 내게는 아기인 젤다. 생일 축하하고 사랑해!"라는 글로 7월 31일 젤다의 25번째의 생일을 기념했다.

로빈 윌리엄스는 11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응급 처치 요원이 이날 낮 12시께 현장에 도착했지만 이미 그의 호흡은 멈춘 상태였다. 현재 경찰 및 검시관이 사인과 상황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질식에 의한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최근 그는 우울증 및 알코올 중독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해져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로빈 윌리엄스의 사망 소식과 딸 젤다에게 남긴 메시지를 접한 누리꾼들은 "로빈 윌리엄스 사망, 딸에 대한 사랑 각별했나보다" "로빈 윌리엄스 사망, 더 많은 영화에 출연하길 바랐는데 아쉽다" "로빈 윌리엄스 사망, 생전 남긴 작품들 다시 봐야지" "로빈 윌리엄스 사망,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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