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아스날, EPL 우승 가능한 10가지 이유”

입력 2014-08-13 1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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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스날 공식 페이스북.

[동아닷컴]

한 영국 언론이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팀으로 아스날을 꼽았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101 그레이트 골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아스날의 2014-15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가능한 10가지 이유’라는 제목으로 아스날의 강점을 분석한 기사를 내놨다.

이 매체가 꼽은 아스날 우승의 10가지 이유는 1. 알렉시스 산체스 2. 메수트 외질 3. 젊은 중심 선수들의 성장 4. 아르센 벵거 감독 5. 메르테사커와 코시엘니 6. 테오 월콧 복귀 7. 아론 램지 8. 다양해진 공격 자원 9. 트로피에 대한 갈망 10. 새로운 피트니스 코치였다.

산체스를 가장 먼저 언급한 이 매체는 “가레스 베일의 레알 행으로 외질을 얻은 것처럼 루이스 수아레스의 바르셀로나 행이 산체스를 아스날로 오게 했다”며 “산체스는 평범한 선수가 아니다. 그는 놀라운 일들을 보여줄 것”이라 극찬했다.

메수트 외질에 대해서는 “월드컵 우승 멤버인 그가 아스날에서의 첫 시즌에 엄청난 인상을 남겼다는 것은 분명하다. 이번 시즌에도 비슷한 일이 벌어질 것”이라며 외질의 활약을 낙관했다.

다음으로 “요이치 슈제츠니, 키어런 깁스, 아론 램지, 테오 월콧, 체임벌린, 잭 윌셔는 아스날에서 함께 성장하며 팀이 필요로 하는 기반을 제공했다”며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춘 젊은 선수들의 성장에 주목했다.

아르센 벵거 감독 역시 아스날 우승의 이유로 꼽혔다. 이 매체는 “벵거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제일 경험이 많은 감독이다. 페예그리니는 지난 해 첫 성공을 거뒀고 판 할은 프리미어리그가 처음이다. 브랜든 로저스는 자신의 이력 동안 트로피가 거의 없으며, 무리뉴는 몇 개월 뒤 벵거의 그림자에 가려질 것”이라며 벵거 감독을 극찬했다.

또 메르테사커, 코시엘니의 센터백 듀오 호흡에 대해서도 극찬했으며 테오 월콧의 복귀가 아스날에 큰 힘이 될 거라 예상했다. 이어 아론 램지의 능력에 대해 높이 평가했으며 지난 시즌 올리비에 지루에 의존하던 공격진이 다양한 옵션을 갖게 된 것도 높이 샀다.

이어 “커뮤니티 실드 우승이 리그 타이틀을 더욱 갈망하게 할 것이다. 1987년에도 조지 그레이엄의 아스날은 리그 컵 우승으로 시작해 많은 성공을 거뒀다”고 평했으며 마지막으로 새로운 피트니스 코치 샤드 포사이드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아스날은 커뮤니티 실드에서 지난 시즌 우승 팀 맨체스터시티를 3-0으로 꺾고 10년 만에 커뮤니티 실드를 차지하며 시즌 전망을 밝혔다.

동아낫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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