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왼손잡이의 날, 22번째 기념일…'왼손 사용하면 예술능력 발달?'

입력 2014-08-13 1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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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계 왼손잡이의 날 페이스북

국제 왼손잡이의 날

국제 왼손잡이의 날이 화제다.

8월 13일인 오늘은 국제 왼손잡이의 날(International Lefthanders Day)로, 매년 8월 13일에 왼손잡이의 인권 신장과 인식 변화를 추구하기 위해 1976년에 제정됐다.

12일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따르면 2013년 성인 남녀 12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전체의 5%가 왼손잡이라고 응답했다. 이들 가운데 37%가 '일상에서 왼손잡이라 불편하다'고 밝혔다.

세계적으로 왼손을 쓰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자리를 잡았던 시기가 있었지만 왼손잡이와 오른손잡이는 유전적으로 이미 태어나기 전에 정해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에는 왼손을 쓰는 것이 좋지 않다는 인식 때문에 억지로 오른손을 쓰게 하는 일이 있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좌뇌와 우뇌 모두를 발달시키기 위해 부모들은 오히려 왼손을 쓰도록 교육하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오른손은 언어적 능력, 왼손은 예술적 능력이 발달한다고 하지만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손 사용은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며 한 손을 자주 쓴다고 해서 편향적으로 발달하지 않는다.

국제 왼손잡이의 날을 접한 누리꾼들은 "국제 왼손잡이의 날, 이런 날도 있었네" ""국제 왼손잡이의 날, 뇌가 편향되게 발달되는건 아니네" "국제 왼손잡이의 날, 5%정도 되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른손을 쓰도록 교육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아이가 왼손을 자주 사용하면서 언어발달이 느리다면 부모가 오른손잡이로 바꿔 주는 것이 좋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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