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박근혜 대통령 “교황의 방한, 국민들께 따뜻한 위로 되길”

입력 2014-08-14 10: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박근혜 대통령이 4박5일간의 한국 방문을 위해 14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영접하고 있다. 사진|공동사진기자단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박근혜 대통령 “교황의 방한 환영, 국민에게 따뜻한 위로 되길”

프란치스코 교황이 드디어 한국 땅을 밟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4일 오전 10시 15분 알이탈리아 항공 AZ 4000 특별 전세기편으로 서울공항에 내려 박근혜 대통령, 한국 주교단, 평신도 대표 32명의 영접을 받았다.

이날 프란치스코 교황은 주요 인사들의 기내 영접을 받은 후 홀로 계단으로 내려와 박근혜 대통령과 만남을 가졌다.

박근혜 대통령은 25년 만에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교황님의 방한을 계기로 우리 국민들에데 따뜻한 위로가 되기고 평화의 새시대가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프란치스코 교황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도 많은 한국인들이 있었다"며 친근감을 드러내고 박 대통령의 인사에 "감사드린다. 그동안의 배려해 주신 부분들을 이미 많이 느끼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후 프란치스코 교황과 박근혜 대통령은 함께 담소를 나누며 청와대 주요 공직자들, 한국 주교단, 평신도 대표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한편, 프란치스쿄 교황의 방한은 요한 바오로 2세 이후 25년 만으로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첫째날 일정으로는 청와대 예방, 한국 주교단과의 만남 등을 소화하게 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