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세월호 참사에 대한 유감의 뜻을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4일 오전 10시 15분 알이탈리아 항공 AZ 4000 특별 전세기편으로 서울공항에 내려 박근혜 대통령, 한국 주교단, 평신도 대표 32명의 영접을 받았다.
이날 프란치스코 교황은 기내에서 내린 후 청와대 주요 공직자들과 차례대로 악수를 나누도 평시도 대표 자격으로 참석한 세월호 유가족을 만났다.
이후, 그는 "가슴이 아프다"면서 눈시울을 붉힌 유가족들의 손을 잡고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주교들과도 화기애애한 이야기를 나눈 후 다음 일정 장소인 주한 교황청 대사관으로 향했다.
사진|공동사진기자단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