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 이쯤되면 연애 세포 깨우는 ‘워너비 남친’

입력 2014-08-15 08: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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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인성이 ‘워너비 남친’으로 등극했다.

1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는 함께 오키나와로 여행을 떠나는 장재열(조인성)과 지해수(공효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해수에게 능글맞고 까칠하게 대했던 재열이 해수와 공식적인 연인이 된 후 다정다감하고 로맨틱한 모습을 유감없이 드러내며 안방극장에 달콤함을 선사했다.

팔을 다친 여자친구의 컨디션을 걱정해주거나 글에만 집중하던 자신에게 애교를 부르는 여자친구를 위해 과감히 일을 접는 쿨함 그리고 화난 여자친구에게 끝까지 미소를 잃지 않고 따뜻하게 포옹을 해주는 등 여자라면 당연히 꿈꿔왔을 다정한 남자친구의 면모를 보여 여심을 세차게 흔들었다.

그 외에도 재열은 젖은 머리를 말려주거나 여자친구를 사랑스럽게 쳐다보는 눈빛, 로맨틱한 입맞춤까지 잠재돼 있는 연애 세포를 깨우게 만드는 ‘워너비 남친의’ 모습을 완벽히 그려내 시청자들의 광대를 한없이 승천하게끔 했다.

훈훈한 비주얼에 다정다감한 모습까지, 사랑하지 않고서는 못 베길 재열을 연기하는 조인성의 매력에 많은 여성 시청자는 다시 한 번 ‘재열앓이’를 외치며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는 것.

한편 ‘괜찮아, 사랑이야’는 작은 외상에는 병적으로 집착하며 호들갑을 떨지만 마음의 병은 짊어지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과 사랑을 되짚어보는 이야기로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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