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총사’ 정용화. 화난 등근육 공개… ‘女心 심쿵 주의보!’

입력 2014-08-15 09: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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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첫 일요드라마 ‘삼총사’에서 강원도 무인 출신의 열혈 초보 무관 박달향 역을 맡은 정용화의 ‘상투 등근육’ 스틸사진이 공개됐다.

박달향은 강원도 무인이자 가난한 집안의 양반 출신으로 한양에 올라와 무과(조선시대에 무관을 뽑는 과거)에 도전하는 단순 명쾌한 천성의 열혈 무사다. 낙천적이고, 추진력과 용맹함, 강한 신념까지 장수가 지녀야 할 모든 덕목을 지닌 타고난 무사. 사랑에 있어서도 저돌적이고 우직해서 어린시절 한양에 잠시 들리게 된 깜찍한 소녀 윤서(서현진)를 필생의 운명이라 철썩 같이 믿고, 장원급제를 해서 그녀와 혼인하게 위해 수년간 하루도 거르지 않고 무예를 연마할 정도로 순정파다.

특히 박달향이 자칭 삼총사로 불리는 소현세자(이진욱), 허승포(양동근), 안민서(정해인)와 어떻게 얽히고설키고 조선의 무사로 거듭나게 될지, 첫사랑 윤서가 세자빈이 된 걸 알게 되면서 어떤 시련을 맞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박달향의 대활약이 예고되는 가운데 상투를 튼 채 결의에 찬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과 무사다운 등근육이 포착된 스틸사진이 공개돼 기대감을 높인다. 무과에 도전한 박달향이 어떻게 무사로 성장하게 되는지, 어떤 연유에서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는 지 호기심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삼총사’ 이영옥 PD는 “평소 헬스와 농구를 즐겨 한다고 들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운동 신경이 대단하다. 극중 말타기, 액션신 등 몸을 쓰는 장면이 많은데, 금새 습득하면서 소화해내고 있다. 특히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의욕과 열정이 넘쳐 몸을 사리지 않고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사의 자질과 순정을 지닌 박달향 캐릭터는 많은 여성분들이 좋아할 만큼 매력적이다. 많은 기대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고의 스토리텔러로 불리는 송재정 작가, 감각적인 연출의 대가 김병수 감독이 선사하는 색다른 퓨전사극 ‘삼총사’는 오는 17일부터 매주 일요일 밤 9시, 주 1회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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