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백년손님’ 홍인규 아내와 러브스토리… 충격·찡함 동시에

입력 2014-08-15 10: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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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인규 아내·자기야 백년손님·홍인규 부인’

‘자기야 백년손님’ 홍인규 아내와 러브스토리… 충격·찡함 동시에

개그맨 홍인규가 아내와의 파란만장한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14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홍인규와 이현주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이날 홍인규는 혼전여행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결혼 전에 아내와 7년 동안 긴 여행을 다녀왔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스무살 때, 아내는 고3때 동거를 시작했다. 결혼 전 아내와 가출을 해서 보증금 없는 월세방에서 7년간 동거를 했다”며 “당시 춤을 췄었기에 직업이 없는 거나 마찬가지였다. 장인 장모에게 허락을 받을 자신이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김원희는 아내의 학교 등교 여부에 대해 묻자, 홍인규는 “학교 졸업식에만 겨우 참석시킨 뒤 다시 데려왔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홍인규는 “스무살 때 만났으면 둘이 한 방에서 얼마나 아름다웠겠냐. 그래서 주인집에서 너무 땀을 흘린다고 쫓아냈다”며 “깔고 덮을 이불이 없어서 이불을 열고 솜 대신 들어가 자곤 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홍인규는 “남자는 능력이 있어야 되겠다는 생각에 개그맨이 되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낮에는 무명 개그맨으로, 밤에는 웨이터로 살았다”며 생활고에 대해 언급했다.

이후 KBS 공채 개그맨으로 합격한 홍인규는 “합격하자마자 아내를 데리고 처가를 찾아갔다”며 하자, 김원희는 “얼굴만 봐서 사람이 동안이지 아주 성인”이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홍인규는 지난 2006년 9월, 8년 열애 끝에 결혼해 아들 홍태경 군을 두고 있다.

한편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홍인규 아내와의 러브스토리 파란만장”, “홍인규 아내와의 러브스토리 감동적”, “홍인규 아내와의 러브스토리 찡하네”, “홍인규 아내와의 더 오래 행복하게 잘 사세요”, “홍인규 아내와의 러브스토리 듣고 있자니 낭만적인 것 같기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홍인규 아내·자기야 백년손님·홍인규 부인’ 방송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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