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5일) 방송된 KBS '뮤직뱅크‘ 무대에 오른 ’비아이지‘는 데뷔 이후 강렬한 인상을 남겨온 태극기 퍼포먼스와 함께 왼쪽 가슴에 태극기가 새겨진 무대 의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 태극기 의상은 방송 당일이 광복절인 만큼 그날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특별히 왼쪽 가슴에 태극기를 새겨 넣었다고.
또한 노래 마지막을 장식한 국기에 대한 경례까지 더해진 ’비아이지‘만의 이색적이면서도 의미 있는 무대는 보는 이들의 가슴을 벅차게 만들 정도였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비아이지’는 이날 무대에 앞서 방청을 온 관객들에게 약 500여개의 태극기를 직접 나눠주며 광복절이라는 날의 진정한 의미를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자 했다.
이처럼 평소 한국의 자랑거리를 나타내는 가사와 태극기 퍼포먼스로 ‘애국돌’이라는 애칭을 얻은 ‘비아이지’는 이번 무대를 통해 다시 한 번 나라 사랑을 입증하며 주변을 훈훈케 했다.
뿐만 아니라 ‘비아이지’는 광복절 하루 전, 태극기 속 태극문양과 ‘건곤감리’ 4괘에 담긴 뜻을 친절하게 설명하는 영상으로 화제를 모으는 등 ‘애국돌’다운 독보적인 행보를 걸으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한편, 음악에 취한 소년들 5명 제이훈, 벤지, 건민, 국민표, 희도가 모인 ‘비아이지’는 신선함, 음악성, 그리고 비주얼의 완벽 3박자를 갖추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으며 데뷔곡 ‘안녕하세요’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