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조카 일가족, 교통사고로 3명 사망…살아남은 조카는 '중상'

입력 2014-08-20 14:5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일보DB

교황 조카 일가족, 교통사고로 3명 사망…살아남은 조카는 '중상'

'교황 조카 일가족'

프란치스코 교황의 조카 일가족이 아르헨티나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3명이 사망하고 조카가 크게 다쳤다.

19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언론에 따르면 이날 새벽 중부 코르도바 주(州) 고속도로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조카 에마누엘 오라시오 베르골리오와 가족이 탄 승용차가 트럭과 충돌했다.

사고는 코르도바 시와 로사리오 시를 잇는 고속도로에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이 사고로 에마누엘은 중상을 입었고 아내 발레리아 카르모나와 각각 2살, 8개월 된 두 아들은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고 전했다.

교황의 조카로 알려진 에마누엘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형 알베르토 베르골리오의 아들이다.

페데리코 롬바르디 교황청 대변인은 "교황이 사고 소식을 접하고 깊이 슬퍼하셨고 슬픔을 공유하는 이들에게 기도를 요청하셨다"고 말했다.

교황 조카 일가족 교통사고 소식에 누리꾼들은 "교황 조카 일가족 교통사고, 안타깝다", "교황 조카 일가족 교통사고, 기도해야겠다", "교황 조카 일가족 교통사고, 교황님 힘내시길"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