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록바, 아이스 버킷 챌린지 동참 “다음 주자는 무리뉴”

입력 2014-08-21 0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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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디디에 드록바 페이스북 캡처.

[동아닷컴]

친정팀 첼시에 복귀한 디디에 드록바(36)가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다음 주자로 소속팀 감독 조세 무리뉴를 지목한 점이 눈에 띈다.

드록바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애슐리 콜, 루카쿠, 아데바요르 나를 지명해줘서 고맙다”며 다음 주자 4명을 지명했다. 드록바가 지명한 상대는 그룹 ‘U2’의 보노, 미국 래퍼 50센트, 첼시 팀 닥터 에바 카네이로와 조세 무리뉴 감독까지 총 4명이다.

평소 ‘독설가’로 유명한 냉정한 이미지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과연 드록바의 지명을 수락할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게 됐다. 함께 게재한 영상에서 드록바는 수영장에서 검정 반바지만 입은 채 시원하게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모습이다.

한편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급속히 퍼지고 있는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미국 ALS 협회에서 루게릭 병 치료법을 개발하고 환자들을 돕자는 취지에서 고안한 캠페인으로, 캠페인 동참에 지목된 사람은 24시간 이내에 얼음물을 뒤집어쓰거나 100달러를 기부해야 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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