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할배’ 그곳 가볼까? 하나투어 ‘유럽투어 프로모션’ 인기

올 상반기 여행업계는 세월호 참사로 인한 내수시장 위축과 해외 인기관광지 태국의 정국 불안으로 안팎으로 어려운 시기였다. 그런데 이런 상황 속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인 지역이 유럽이다. 특히 유럽자유여행은 매월 상승세가 꺾이지 않는 아웃바운드(해외출국 여행객) 시장의 인기 상품이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지난해와 비교해 상반기 유럽 자유여행상품 이용객은 57%나 늘어났다. 여행객 비중은 서유럽이 많았지만 증가율은 동유럽이 높았다. 하나투어측은 “TV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를 통해 스페인이 인기 여행지로 부상했고, 기존 선호지역인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인기도 높다”고 밝혔다.

하나투어는 유럽 자유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해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영국항공(브리티시 에어)과 제휴한 특가 항공권을 바탕으로 ‘동반자 30만원 할인’, ‘BUY1+GET6’ 등 두 가지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프로모션은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출발하는 상품 대상으로 9월22일까지 예약하면 된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kobauk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