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애스턴 빌라와 클레버리 이적 합의 ‘135억 원’

입력 2014-08-29 1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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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텔레그라프 홈페이지 캡처

[동아닷컴]

최근 이적설이 대두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애스턴빌라와 미드필더 톰 클레버리(25) 이적에 합의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맨유가 애스턴 빌라의 800만 파운드(약 135억 원)에 달하는 클레버리 이적 제안을 수락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스턴 빌라의 폴 램버트 감독은 클레버리가 헐 시티와 에버튼이 아닌 자신의 팀으로 오도록 설득했다.

이 매체는 또한, “최근 램버트 감독이 랜디 러너 구단주로부터 클레버리 영입에 대한 그린라이트를 받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램버트 감독은 클레버리 영입에 박차를 가했으며, 러너 구단주는 램버트 감독에게 이적료와 연봉을 포함해 총 1200만 파운드(액 202억 원)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시즌부터 맨유 지휘봉을 잡은 루이스 판 할 감독은 프리시즌 기간에 “선수단을 정리하겠다”고 엄포를 놓은 바 있다.

시즌 개막 이후 현지 언론들은 “판 할 감독은 카가와 신지, 클레버리, 다니엘 웰벡을 이적시킬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텔레그라프는 클레버리에 대해 “그의 평판은 최근 몇 년간 좋지 못했으며 맨유에서의 미래 역시 암울한 상태였다”고 평가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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