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송 임대에 관심… ‘완전이적 옵션 포함’

입력 2014-08-29 10: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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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르트 홈페이지 캡처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알렉스 송(27·바르셀로나) 임대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페인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르트’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송이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번 시즌 송을 신임하지 않을 거란 사실을 명확히 했다. 이에 따라 송의 이적이 곧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영국 일간지 ‘메트로’의 말을 빌려 “리버풀의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올 시즌 리버풀 스쿼드에 송을 포함시키고 싶어 한다”고 알렸다. 리버풀 외에도 아스널, 마르세유 역시 송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

스포르트는 아울러 “바르셀로나는 송 이적에 1250만 유로(약 167억 원)를 원하고 있으며, 리버풀은 다음 시즌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한 임대 영입을 제안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송은 지난 2005년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2012년까지 EPL에서 활약했기 때문에 리그 적응에 대한 문제점은 없다. 그는 이후 바르셀로나로 이적했지만 2013-14시즌 정규리그 20경기, 지난 시즌에는 19경기에만 출전했다.

설상가상으로 송은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크로아티아전에서는 경기가 어려워지자 마리오 만주키치를 팔꿈치로 찍어 퇴장을 당해 비난을 사기도 했다.

바르셀로나와 리버풀이 송 이적을 통해 서로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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