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티슈 논란’ 식품의약품안전처 “사용가능한 안전한 물질” 공식입장

입력 2014-09-03 14: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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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인 독성물질이 들어간 아기 물티슈가 유통되고 있다는 최근 일부 언론사의 보도와 관련, 산업통상자원부(국가기술표준원)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동 보도 설명자료를 통해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는 0.1% 이하로 화장품에 보존제로 사용가능한 안전한 물질”이라고 밝혔다.

최근 일부 언론은 “4대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 등을 중심으로 인체에 유해한 독성물질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가 들어간 물티슈가 유통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본 몽드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하루아침에 오직 정직함만을 위해 달려온 기업에서 독극물이 들어간 물티슈를 제조, 판매하는 회사가 됐”며 “어떠한 법적 절차를 통해서라도 진실을 규명하고 정확한 정보를 고객에 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국가기술표준원)는 시중 유통되고 있는 물티슈에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가 얼마나 사용되고 있는지 실태를 조사했고, 이후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는 0.1% 이하로 화장품에 보존제로 사용가능한 안전한 물질”이라는 결과를 발표했다.

몽드드 관계자는 “성분에 대한 논란은 사실무근으로 밝혀졌지만 소비자와 기업이 얻은 피해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크다.”며 “잘못된 보도와 이를 이용한 경쟁업체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인한 선의의 피해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업계와 관계부처 모두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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