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주파수핵성형술’은 수핵이 팽윤(수분을 내포하여 부풀어 오르는 현상)돼 신경손상 위험이 있는 척추질환자에게 시술하는 비수술적 치료법이다. 피부 절개 없이 저온의 고주파가 장착된 특수한 바늘을 수핵에 삽입해 염증과 부종을 제거하면서 디스크 내 압력을 줄인다. 아킴 루스 박사는 이 분야에서 3000차례 이상의 시술경험을 갖춘 전문가다.
이날 시술은 루스 박사와 일산하이병원 척추센터의 김준석, 김일영 과장이 참가해 디스크 내 수핵이 팽윤돼 통증을 호소 중인 목디스크 환자 1명과 허리디스크 환자 2명을 대상으로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이날 공동집도 이후에는 병원 신경¤정형외과 전문의들이 모두 참여하는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아킴 루스 박사는 고주파수핵성형술에 대한 다양한 임상경험과 고난이도 신경병증에 대한 치료노하우, 유럽의 최신의료기술 등을 소개했다.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ajap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