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3’ 우승 바비 “과분한 상…아직 주복한 점 많아”

입력 2014-09-05 09: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WIN' B팀의 바비(BOBBY)가 4일 엠넷 ‘쇼미더머니3’에서 최종 우승한 소감을 밝혔다.

5일 바비는 소속사를 통해 “저에게는 너무 과분한 상인 것 같다. 아직 부족한 점도 많은 나에게 응원뿐만 아니라, 상까지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자기개발에 게으름 피우지 않고, '거만'이라는 단어와 함께 하지 않는 바비가 될 테니 지켜봐 주시고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YG는 바비의 우승이 확정된 방송 종료 후 YG 공식블로그(www.yg-life.com)를 통해 ‘BOBBY WINS!’라는 문구와 함께 특유의 해맑은 눈웃음이 매력적인 바비의 사진을 공개하며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바비는 이날 결승전에서 YDG팀의 아이언과 대결을 펼쳤다.

결승곡으로 Prima Vista와 공동작곡, 스스로 작사한 ‘가드올리고 Bounce’를 선보인 바비는 이 곡에 대해 “노래를 못해서 랩을 한다는 것은 이해가 안 간다. 아이돌 랩퍼 타이틀을 먹칠하는 사람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라는 파격적인 멘트로 눈길을 사로 잡았다.

무대에서는 제목 그대로 바운스감 넘치는 비트에 일리어네어 특유의 랩스타일로 시작해 거침없이 실력 없는 아이돌을 비판하는 가사와 함께 화려한 무대 퍼포먼스로 아이언을 1차, 2차 투표에서 모두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본 공연이 시작하면서 발표한 바비의 음원들이 모두 음원차트 1위를 휩쓴 것은 물론 방송이 될 때마다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쇼미더머니3' 우승으로 탁월한 랩실력을 입증한 바비는 'WIN' B팀, 그리고 새롭게 YG에 합류한 연습생 정찬우, 정진형, 양홍석 등 9명과 함께 YG의 새로운 보이그룹 ‘iKON’이 되기 위해 서바이벌 매치를 벌이는 '믹스앤매치(Mix & Match)'에 출연한다.

이 프로그램은 11일 밤 11시 '쇼미더머니3' 후속으로 케이블채널 엠넷과 포털사이트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첫 선을 보인다.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