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I 앤더슨, 6이닝 2실점 QS 호투… 11타자 연속 범퇴

입력 2014-09-07 12: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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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 체이스 앤더슨(27·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역시 노 디시전을 기록했지만 호투를 펼쳤다.

앤더슨은 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앤더슨은 6회까지 75개의 공(스트라이크 53개)을 던지며 4피안타 0볼넷 2실점 6탈삼진을 기록하며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다.

오직 1회만 문제였다. 앤더슨은 1회말 아드리안 곤잘레스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한 뒤 2회부터 6회까지 LA 다저스 타선을 1피안타로 완벽하게 제압했다.

특히 앤더슨은 3회 1사 후 디 고든에게 내야안타를 맞은 뒤 11타자를 연속 범퇴 처리하며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볼넷 0개에서 알 수 있듯이 안정된 제구력을 자랑했다.

투구 수를 감안한다면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할 수 있었으나 7회초 2사 3루 상황에서 대타 A.J. 폴락과 교체되며 결국 마운드를 내려왔다.

하지만 앤더슨은 대타로 나선 폴락이 2사 3루의 찬스에서 류현진에게 동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패전의 위기에서 벗어나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3.75에서 3.71로 하락했다. 비록 노 디시전을 기록하며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앤더슨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LA 다저스를 상대로 충분히 제 몫을 다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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