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에토, 시즌 17승 달성… NL 다승 공동 선두

입력 2014-09-07 11: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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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번 시즌 중반까지 가장 유력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꼽혔던 조니 쿠에토(28·신시내티 레즈)가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쿠에토는 7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쿠에토는 뉴욕 메츠의 타선을 상대로 7회까지 무려 116개의 공(스트라이크 73개)을 던지며 6피안타 2볼넷 1실점 8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쿠에토는 이날 경기까지 시즌 30차례 선발 등판해 214이닝을 던지며 17승 8패 평균자책점 2.23 이닝 당 출루 허용 수치 0.98 탈삼진 213개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2.26에서 소폭 하락했으며, 17승을 달성하며 클레이튼 커쇼(26), 매디슨 범가너(25)와 함께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쿠에토는 이날 승리에도 불구하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과는 조금 멀어진 것으로 보인다. 부상 공백에도 불구하고 다승 1위에 올라있는 커쇼의 성적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

쿠에토가 남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얼마나 더 줄일 수 있는가에 따라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판도가 변화하게 될 전망이다.

신시내티 타선은 0-1로 뒤진 6회말 토드 프레이저가 뉴욕 메츠 선발 투수 딜론 지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동점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신시내티는 7회말 1-1로 맞선 상황에서 크리스 헤이지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1점 홈런을 기록해 에이스의 승리를 도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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