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담뱃값 인상' 2000원 올려 4500원 수준

입력 2014-09-11 13: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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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값 인상’
사진출처 | 동아닷컴  DB

'내년부터 담뱃값 2000원 인상'

정부가 내년 1월 1일부터 담뱃값 인상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11일 개최된 '제 31회 경제관련장관회의'를 통해 '금연종합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평균 2500원 수준인 담뱃값을 4500원 수준으로 2000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우리나라 담뱃값은 2004년 이후 10년 째 동결돼 담배실질가격이 하락하고 있으며, OECD 34개국 중 최저 수준이다.

이에 소비자 물가 인상율이 담뱃값에 반영되도록 하는 물가 연동제를 도입해, 담배 실질 가격이 하락하는 현상을 방지하고 금연효과가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그동안 WHO 담배규제기본협약 비준국으로써 수년간 이행의무를 다하고 있지 못했던 부분을 보완한다. 담배갑에 경고그림 표기, 포괄적 담배 광고 금지 등의 입법을 동시에 추진키로 했다. 홍보 판촉 목적의 담배광고 금지 등 담배에 대한 광고 및 후원도 금지할 계획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내년부터 담배값 2000원 인상 과연 금연효과가 있을까?" "내년부터 담뱃값 2000원 인상 돈 없으면 담배도 못피겠네" "내년부터 담뱃값 2000원 인상 사재기 발생하겠는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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