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지만 강렬했던 ‘타짜2’의 숨은 공신들

입력 2014-09-16 0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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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강렬했던 ‘타짜2’의 숨은 공신들

막강한 흥행 파워를 자랑하고 있는 ‘타짜-신의 손’(이하 ‘타짜2’, 감독 강형철)의 숨은 공신들이 소개돼 화제다.

개봉 12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강력한 흥행 돌풍을 자랑하고 있는 ‘타짜2’는 최승현, 신세경, 김윤석, 곽도원, 이하늬 등을 비롯한 주연들의 활약 뿐만 아니라 짧지만 강렬했던 숨은 공신들의 활약도 크다.

우선, ‘화이’에서 김윤석과 호흡을 맞췄던 여진구는 전설의 타짜 ‘아귀’의 제자로 등장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강형철 감독의 ‘과속 스캔들’로 인연을 맺은 차태현은 라디오 DJ로 등장해 목소리 출연을 했고 이준익 감독 역시 강남 하우스에서 돈을 잃고 꽁지 돈을 빌리는 ‘하우스 호구’로 분했다. 촬영장에 응원차 방문한 천우희와 민규동 감독 역시 대길(최승현)과 미나(신세경)가 만난 레스토랑의 손님으로 깜짝 등장하기도 해 보는 관객들의 즐거움을 줬다.

‘타짜2’는 삼촌 고니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도박에 남다른 소질을 보이던 대길이 배신과 음모가 난무하는 화려한 타짜 세계에 뛰어들면서 운명의 한 판에 전부를 내걸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써니’의 강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최승현, 신세경, 곽도원, 유해진, 이하늬, 김인권, 이경영, 고수희, 오정세, 박효주, 김윤석이 출연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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