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한전부지 낙찰…한국판 '아우토슈타트' 완성될까?

입력 2014-09-18 13: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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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동아일보

현대차그룹, 한전부지 낙찰…한국판 '아우토슈타트' 완성될까?

한국전력 서울 삼성동 부지 입찰에 현대차그룹이 낙찰자로 선정했다.

한국전력은 18일 지난달 29일부터 진행에 온 한국전력 부지 입찰 절차를 종료하고 검토 결과 최고가를 제출한 현대차그룹을 낙찰자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한전부지 입찰가격은 10조 5500억 원으로 이는 한국전력이 제시한 감정가 3조 3000억 원의 3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한전은 "이번 매각 업무를 집행하면서 특혜시비와 헐값매각 해소에 최대 역점을 뒀다"며 "공기업인 만큼 관련 법령과 절차를 철저하게 준수하는 데 방점을 두고 매각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차 관계자는 17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전부지의 주인이 될 경우 컨트롤타워 기능, 문화와 생활, 컨벤션 기능 등을 아우르는 '한국판 아우토슈타트'를 짓겠다"고 밝혔다.

아우토슈타트는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있는 폭스바겐그룹 본사로 출고센터, 박물관, 브랜드 전시관 등을 연계해 연간 250만 명이 찾는 세계적인 관광명소.

누리꾼들은 한전부지 낙찰 소식에 "현대차 한전부지 낙찰, 아우토슈타트 기대된다" "현대차 한전부지 낙찰, 엄청나네" "현대차 한전부지 낙찰, 한국판 아우토슈타트 어서 건설되길 기대한다" "한국판 아우토슈타트라니, 꿈은 아니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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