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오십견 증가…왜?

입력 2014-09-18 14: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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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SBS 방송화면 캡처

'30대 오십견 증가'

30대 오십견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8일 밝힌 자료에 따르면 어깨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는 2009년 123만 여명에서 2011년에는 143만 여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오십견은 50세 넘은 장년층이 잘 걸린다고 해서 '오십견'이라고 부르지만, 최근에는 30대 오십견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오십견은 어깨관절 주변 조직의 퇴행성 변화가 주요 발병원인이다.

관절의 과도한 사용, 충격으로 인한 부상, 운동부족, 스트레스로 인해 나타나는 어깨관절 경직도 원인이 될 수 있다. 휴대폰이나 컴퓨터를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사용해도 오십견이 올 수 있다.

질환 초기에는 다른 어깨질환처럼 무겁고 뻐근한 증상이 나타나 단순한 근육통으로 오인하기 쉽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세수나 빗질을 할 때 팔을 올리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해진다.

팔을 올렸을 때 통증이 나타나면서 팔이 귀에 닿지 않는다면 오십견을 의심해 봐야 한다.

누리꾼들은 이 소식을 접하고 "30대 오십견 증가, 남일 같지가 않네" "30대 오십견 증가, 자가진단을 해봐야겠다" "30대 오십견 증가, 병원에 찾아가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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