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는 지난 20일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아시아 투어 콘서트 ‘더 리턴 오브 더 킹(THE RETURN OF THE KING)’을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만났다. 이에 앞서 JYJ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시아 투어 콘서트에 대한 소감과 그간의 이야기들을 전했다.
이날 JYJ는 5년간 JYJ로 살아온 삶을 뒤돌아봤다. 김준수는 “JYJ가 되고나서는 1위나 시상식 참여 이런 것에 대한 것에 대해서는 마음을 비웠다. 우리를 좋아해주시는 팬분들이 있다면 앨범을 내고 공연을 하자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가수로서 방송에 비춰진 적은 거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 어딜가도 콘서트를 하면 와주신다는 게 신기하고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멤버 박유천 또한 “잘되고 잘 안 되고는 생각해본지 오래됐다. 일을 하는데 있어서 즐겁고 멤버들에게도 고맙고 회사도 커가는 것이 뿌듯하다. 잘되기 위해 사는 게 아니다. 지금의 대인관계들이 오랫동안 유지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하고 있다. 그런 행복감이 쌓여간다”고 소감을 밝혔다.
JYJ는 방송활동 없이도 오랜 활동을 할 수 있었던 비결로 팀워크를 꼽았다. 김준수는 “그냥 공연을 하다가 문뜩 옆을 봤을 때 감동적일 때가 있다. 혼자가 아니고 우리가 함께 했구나, 그래서 우리가 함께 무대에 설수가 있었구나 생각하면서 감동을 받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JYJ는 지난 7월 정규 2집 앨범 ‘저스트 어스(JUST US’)를 발매했으며, 이후 ‘더 리턴 오브 더 킹’이라는 타이틀로 서울 홍콩 북경 호치민 성도 대만 등 아시아 8개 도시 투어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