렙토스피라증이란? 치료시기 놓치면 사망…가을철 더욱 주의요망

입력 2014-09-22 09: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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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YTN 방송화면 캡처

'렙토스피라증이란'

렙토스피라증이 화제다.

질병관리본부는 22일 "렙토스피라증은 야생 동물의 소변으로 전파되며, 감염된 동물의 소변이나 조직으로 오염된 하천이나 호수를 여러 명이 함께 이용할 때 집단 발생할 수 있다" 고 밝혔다.

렙토스피라증은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잠복기는 7~12일 정도다. 갑자기 시작되는 발열과 두통, 오한, 심한 근육통(특히 종아리와 허벅지), 안결막 충혈이 흔한 증상이다. 이상한 형태의 발열, 수막염, 발진, 용혈성 빈혈, 피부나 점막의 출혈, 간부전, 황달, 신부전, 심근염, 의식저하, 객혈을 동반하는 호흡기 병리적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렙토스피라증은 대부분 감염된 동물의 소변으로 오염된 물, 습한 토양, 식물 등에 상처가 생긴 피부나 점막 등이 접촉되어 감염된다. 또는 감염된 동물의 소변이나 조직에 직접 접촉하여 감염되기도 한다.

렙토스피라증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쉽게 회복할 수 있으나 간 또는 신장의 합병증이나 다량의 폐출혈이 동반되면 사망까지 이르는 무서운 질병이다.

사람의 감염은 개인 간에 큰 차이를 보이며 가벼운 감기 증상에서부터 황달과 신부전증을 보이는 치명적 경우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증상의 심한 정도는 환자의 나이, 일반적인 건강상태, 렙토스피라 균의 종류와 체내에 침범한 균주에 의해 다르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렙토스피라증이란 뭘까?, 무서워서 밖에 못나간다" "렙토스피라증이란? 요즘 질병발생 빈도가 높다" "렙토스피라증이란? 이름도 어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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