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조인성 등장, 김기방을 살린 한마디 "꺼져"

입력 2014-09-22 1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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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KBS 방송화면 캡처

'1박 2일 조인성' 등장, 김기방과 다단계 인연

배우 김기방이 조인성과 각별한 사이가 된 사연을 공개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은 '쩔친노트 특집'에는 차태현의 섭외로 조인성과 그의 친구 김기방이 출연했다.

이날 김기방은 "데뷔하기 전 철이 없을 때 당시 통장에 100만원이 있었다. 친구의 여자친구의 속임에 넘어가 일당 10만원을 받고 3일만 일하기로 했다"면서 다단계에 빠졌던 과거를 회상했다.

김기방은 이어 "옥장판, 옥팬티를 팔았다. 300만 원 정도만 있으면 다이아몬드 마스터라고 굉장히 높은 자리에 올라갈 수 있겠더라"며 "남은 200만원을 조달하기 위해 조인성에게 전화를 해서 만났다. '내가 지금 다단계를 하는데 200만원 좀 빌려달라'고 했더니 '꺼져'라고 했다"면서 조인성과 함께 당시 상황을 재현해 녹화장을 초토화시켰다..

김기방은 "그래서 내가 정확하게 꺼졌고 그때 조인성이 돈을 빌려주지 않고 정확히 쳐냈기 때문에 1박2일에도 나오게 되고 태현이 형도 만나게 됐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김기방에 이어 조인성은 "여기서 주는 교훈은, 훌륭한 다단계시스템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정직하게 살다보면 더 좋은 기회가 온다는 것"이라고 말하자 김종민은 "도덕적"이라며 질투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1박2일 조인성 등장만으로도 대박" "1박2일 조인성 등장, 시청률 대박" "1박2일 조인성 등장, 화보가 따로 없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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