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풍웡' 북상… 내일부터 한반도 영향권 '전국 비'

입력 2014-09-22 17: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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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기상청 홈페이지

'태풍 풍웡 북상'

16호 태풍 풍웡이 북상해 한반도에 영향을 끼칠 예정이다.

기상청은 21 태풍 풍웡이 22일 오전 9시경 대만 타이베이 북북서쪽 약 190㎞ 부근 해상을 거쳐 23일 중국 동해안을 따라 이동하다 서해상에서 온대성저기압으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태풍 풍웡은 강풍방경이 250㎞로 강도 약으로 약화됐고 크기는 소형으로 축소돼 시속 34㎞/h의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한반도 상공에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23일부터 제주도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24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전국적으로 30∼100㎜의 강수량이 예상되고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 산간에는 돌풍을 동반한 150㎜ 이상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누리꾼등른 이 같은 소식에 "태풍 풍웡 북상 비 피해 없게 조심하자" "태풍 풍웡 북상, 이름이 독특하다" "태풍 풍웡 북상, 소형 태풍으로 작아졌다니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풍윙은 타이완 남부에 300㎜ 안팎의 비를 뿌렸다. 지난 20일에는 필리핀을 강타해 5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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