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성 프랑켄슈타인 달, 제멋대로 생긴 표면… “신이 만들다 버렸나?”

입력 2014-09-22 17: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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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성 프랑켄슈타인 달, 제멋대로 생긴 표면… “신이 만들다 버렸나?”

‘천왕성 프랑켄슈타인 달’

천왕성 프랑켄슈타인 달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명 ‘프랑켄슈타인 달’이라고 불리는 천왕성의 달 ‘미란다(Miranda)’는 지구 달의 1/7에 불과할 만큼 작은 크기다.

미란다는 공식적으로 알려진 천왕성의 다섯 위성 중 가장 가까운 궤도를 돌고 있다. 미란다에 프랑켄슈타인이라는 특별한 별칭이 붙은 것은 표면이 제멋대로 생긴 상처들로 가득하기 때문이다.

신이 만들다 버린 위성이라는 농담이 있을 만큼 미란다의 표면은 기하학적인 지질구조를 지니고 있다.

특히 미란다 표면의 가장 큰 특징은 ‘코로나’ 라 불리는 다각형 형태의 지역이다. 지구에서 가장 큰 그랜드캐년의 최대 12배 깊이를 가진 협곡형의 이 지역은 미란다의 남반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 3개 지역이 파악되고 있다.

한편 연구를 이끈 노아 하몬드 박사는 천왕성 프랑켄슈타인 달에 대해 “미란다의 맨틀은 얼음물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것이 열을 받아 운동하며 기형의 패턴을 가진 코로나를 만든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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