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 황석산 날다람쥐 서정호씨의 귀농

입력 2014-09-23 06:5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 채널A 오후 8시20분 ‘갈 데까지 가보자’

경남 함양시 안의면 해발 1000m의 황석산 자락에는 등산객 사이에 소문난 ‘날다람쥐’가 살고 있다.

가파른 산길을 오르는 ‘갈 데까지 가보자’의 김오곤 한의사는 눈앞에 지나가는 형체를 보고 깜짝 놀란다. 그 형체를 따라 금세 뛰어가 보지만 손에 잡히는 가까운 거리인데도 쉽게 잡을 수가 없다. 시간이 지날수록 김오곤 한의사와 제작진의 손에는 땀만 흥건하다.

지칠 때쯤 이들 앞에 거짓말같이 ‘날다람쥐’가 나타난다. “황석산으로 귀농한 지 4년이 됐다”고 자신을 소개한 서정호 씨다. 서 씨는 그림 같은 과수원을 갖춘 집에 산다. 과수원에서 부인 오명순 씨와 함께 복숭아, 사과, 밤, 오미자 등을 키우면서 “정직이 생명”이라며 절대 농약을 치지 않고 농사를 짓는다고 강조한다.

서 씨는 주로 하는 일은 ‘송이 캐기’. 서 씨는 송이가 “정말 까다롭다”며 송이 캐는 비결과 1등급 송이를 구분하는 법을 알려준다. 23일 오후 8시20분 방송.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