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담패설 동영상’ 협박당한 이병헌, 23일 검찰 조사

입력 2014-09-24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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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 스포츠동아DB

‘음담패설 동영상’을 빌미로 협박당한 이병헌이 23일 검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송규종)는 이날 오후 걸그룹 글램 멤버 다희와 모델 이모 씨에게 협박당한 이병헌을 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해 밤늦게까지 조사했다.

검찰은 이병헌과 두 여성이 어떤 관계인지 등 구체적인 사실 관계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헌은 조사에서 “피의자인 모델 이 씨가 ‘3개월 정도 만났다’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병헌 조사에 이어 구속 기소된 두 여성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한 후 공갈미수 혐의로 구속기소할 방침이다.

한편 다희와 이 씨는 이병헌과 함께 술을 마시며 음담패설을 나눈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후 “50억 원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에 유포하겠다”는 협박한 혐의로 11일 검찰에 송치됐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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