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 스포츠동아DB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송규종)는 이날 오후 걸그룹 글램 멤버 다희와 모델 이모 씨에게 협박당한 이병헌을 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해 밤늦게까지 조사했다.
검찰은 이병헌과 두 여성이 어떤 관계인지 등 구체적인 사실 관계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헌은 조사에서 “피의자인 모델 이 씨가 ‘3개월 정도 만났다’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병헌 조사에 이어 구속 기소된 두 여성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한 후 공갈미수 혐의로 구속기소할 방침이다.
한편 다희와 이 씨는 이병헌과 함께 술을 마시며 음담패설을 나눈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후 “50억 원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에 유포하겠다”는 협박한 혐의로 11일 검찰에 송치됐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