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한효주 광고 퇴출 운동에 BH엔터 측 “불미스러운 일 휘말려 죄송”

입력 2014-09-24 14: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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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과 한효주의 광고 퇴출 서명운동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다음 아고라 청원 사이트에서는 이병헌 ‘음담패설 동영상 유포 협박 사건’과 관련한 광고 퇴출 서명 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청원글 작성자는 "영화나 드라마는 내가 선택해서 안 보면 되지만 의도치 않게 이병헌이 등장하는 광고에 노출되는 것이 매우 불쾌하다"며 광고주들에게 다른 광고로 대체해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같은 뜻 있는 분들에게 알려 서명 동참하도록 해달라”며 “제품 사이트에서 소비자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청원 이유를 전했다.

이병헌과 함께 광고 퇴출 대상으로 지목된 한효주에 대해서도 남동생 “당신은(한효주) 가해자의 누나입니다. 옳은 길로 인도 할 책임이 있는 사람입니다. 허나 당신은 같이 공모한 거나 다름없습니다”라고 주장했다.

이같은 글에 누리꾼들은 퇴출 서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미 9000명을 훌쩍 넘긴 것으로 집계돼 이 사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하게 했다.

한편,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BH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4일 오후 동아닷컴에 "우선 좋은 일이 아닌 계속 불미스러운 일로 오르내리게 돼 죄송스럽게 여긴다. 사안이 정리되는 대로 입장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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