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서울 지하철 이수역(총신대입구역)에서 80대 여성이 전동차와 승강장 안전문(스크린도어) 사이에 끼인 채 끌려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메트로는 이날 오전 트위터를 통해 “금일(9.25) 09:52분경에 발생한 4호선 총신대입구역 상행(서울역 방향) 열차운행 중단은 10:25분경 사고 조치 완료 후 열차 운행을 재개하였습니다.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라고 알렸다.
서울메트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1분께 승객 이모(81·여)씨가 당고개행 열차와 스크린도어 사이 틈새에 끼어 7~8m가량 끌려가다 사망했다.
이 씨는 뒤늦게 열차에 탑승하려다 열차 문이 닫히는 바람에 타지 못한 채 그 자리에 서 있다가 열차가 출발하는 힘에 몸이 휘청거리면서 스크린도어와 선로 사이로 빨려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서울역 방향 전동열차 운행이 34분 중단됐다.
누리꾼들은 “이수역 사고 안타깝네”, “이수역 사고, 스크린도어도 조심”, “이수역 사고, 향후 대책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