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이정연 기자] 김나영이 한부모 여성 가장들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김나영은 28일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노필터TV’를 통해 “2025년 유튜브 수익금에 사비를 더해 총 1억 원을 아름다운재단을 통해 한부모 여성 가장들에게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나영은 “받은 것을 다시 돌려드려야 할 시점이 온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김나영은 “올 한 해는 제게 굉장히 뜻깊은 한 해다. 굵직굵직한 일들이 많이 있었고 결혼하면서 인생관과 가치관도 많이 바뀌었다”라고 돌아봤다. 김나영은 “올 한해도 제 일상을 공유하고 구독자 여러분들에게 많은 것을 받고 함께 나눴다”라며 “수익금들을 돌려드려야 할 시점이 온 것 같다”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김나영은 기부를 결심한 이유도 전했다. 김나영은 “한부모로 살아간다는 게 얼마나 외롭고 힘들고 고된 일인지 너무 잘 알고 있다”라며 “그래서 제가 할 수 있는 한 그 응원을 멈추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김나영은 2019년 이혼 후 두 아들을 홀로 키워왔다. 2021년 가수 겸 화가 마이큐와 열애를 공개했고, 올해 10월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됐다. 김나영은 “행운의 편지로 기쁜 나눔을 하기도 했고 인생관과 가치관이 많이 바뀌었다”라고도 전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