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인천] 야구·양궁·배드민턴 ‘슈퍼선데이’ 예감

입력 2014-09-26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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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스포츠동아DB

■ 주말 주요경기 일정

‘마린보이’ 박태환(인천시청)은 마지막에 웃을 수 있을까.

박태환은 26일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리는 수영 남자 자유형 1500m에 출전해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역영을 펼친다. 결승 예정 시각은 오후 7시41분. 이에 앞선 오전 9시부터 옥련국제사격장에선 정미라(화성시청), 김설아(창원봉림고), 유서영(한체대)이 나서는 사격 여자 50m 소총 3자세 본·결선이 열린다. ‘지메시’ 지소연(첼시)이 합류한 여자축구대표팀은 오후 8시 문학경기장에서 대만과 8강전을 치르고, 남자핸드볼대표팀은 오후 4시 선학핸드볼경기장에서 오만과 예선전을 펼친다. 볼링 정다운(창원시청)-이나영(대전시청) 등 3개조는 여자 2인조에서 메달 사냥을 노린다.

27일에는 육상, 탁구, 레슬링이 시작된다. 4년 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개를 획득했던 한국육상은 인천에선 그 이상의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남자 해머던지기의 이윤철(대전광역시청)과 여자 포환던지기의 이미영(영월군청)이 메달권에 근접해 있다. 레슬링에선 남자 자유형 57kg급 윤준식(삼성생명)과 70kg급 오만호(울산남구청)가 출전하고, 여자 자유형 48kg급 이유미(칠곡군청)와 63kg급 김경은(서울중구청)도 경기를 치른다. 탁구는 남녀단체전 예선에 돌입한다.

28일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선수단에 가장 많은 금메달이 쏟아지는 ‘슈퍼 선데이’가 될 전망이다. 야구대표팀이 27일 준결승을 거쳐 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하고, 남녀양궁대표팀은 컴파운드에 이어 리커브 개인·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정조준한다.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상무)의 금메달 획득도 기대된다. 골프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총 4개의 금메달도 이날 주인을 가린다.

인천|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kimdo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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