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행성 수증기 발견, 드디어 밝혀지는 외계인의 비밀?

입력 2014-09-26 0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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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유투브 영상 캡처

‘외계행성 수증기 발견’

외계행성 수증기 발견 소식이 화제다.

미국 우주과학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24일(현지시간) 메릴랜드대학 연구팀은 최근 지구에서 124광년 떨어져있는 해왕성 크기의 외계행성 'HAT-P-11'의 대기에 수증기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외계행성 수증기 발견에 대해 미항공우주국(NASA)의 허블우주망원경과 스피처우주망원경을 통해 행성 대기를 투과하는 빛스펙트럼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외계행성 수증기 존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외계행성 수증기 발견이 중요한 것은 대기 중에 물이 존재한다는 것은 해당 행성의 생태계가 지구와 흡사하다는 의미로 외계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가상으로 구현된 HAT-P-11b의 대기는 지구 하늘과 매우 유사한 것으로 나타나 천문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HAT-P-11b는 백조자리 방향으로 지구에서 약 124광년 떨어져 있는 오렌지색 왜성이다. 지난 2009년 하버드 스미소니언 천체물리학 센터 연구진이 소형자동망원경 HATNet 네트워크를 통해 그 존재를 최초로 확인했다. HAT-P-11b는 반지름이 지구의 4.58배 정도인 해왕성 크기이며 대기의 존재가 확인된 행성 가운데 가장 질량이 작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외계행성 수증기 발견, 외계인은 실존한다" "외계행성 수증기 발견, 언젠간 직접 볼 수 있을까" "외계행성 수증기 발견, 우주는 신비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외계행성 수증기 발견 연구결과는 국제 과학학술지 네이처(Nature)에 게재됐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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